인니 국가표준화기관(BSN)과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 나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KCL)은 자카르타 현지에서 우리 시간으로 20일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화 기관 BSN과 국제표준 제·개정 공동연구 및 적합성 분야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SN(Badan Standardisasi Nasional)은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화 기관으로 표준, 기술규정, 시험검사 및 인증 등을 총괄 담당한다.
KCL이 BSN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을 통한 국내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으로 양국의 협력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재개 등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 기관이 인니 정부의 인증제도 강화에 대비하고 인도네시아 국가표준(SNI, Indonesian National Standard)등에 대한 상호 인증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표준화, 적합성 평가 및 측정 관련 공동연구 ▲건설자재, 생활용품, 환경,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영역에서 적합성 평가 기관들의 발전을 위한 협조 ▲적합성평가 및 인증제도 운영에 대한 기술·정보교류 ▲상호 관심 분야 표준화, 적합성 평가 및 측정 관련 역량 강화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로 국내 기업과 인니 간 협력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KCL은 BSN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출 기업을 지원하고, 국제표준 제·개정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로 한국과 인니 협력사업 확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