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정기주주총회서 이사 선임 등 네가지 안건 통과

삼성SDI가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SDI가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안태혁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장이 사내 신규이사로 선임됐다.

삼성SDI는 20일 서울 양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위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태혁 부사장은 2017년부터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소형전지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삼성SDI 이사회는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한자리를 안 부사장이 채우면서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 등 네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제4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회사의 주권과 회사채 등을 일괄적으로 전자등록하기 위해 정관 변경을 결정했다. 오는 9월 '전자증권법'이 시행되면 기존의 실물 증권은 전자증권으로 전환되고, 신규 증권의 발행도 전자증권으로만 가능하게 된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이날 의장 인사말에서 “자동차전지와 소형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리딩하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 중심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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