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료 공유, 공동 연구 등을 통한 물산업 관련 시험·연구 역량 강화

 윤갑석 KCL 원장(왼쪽)과 박재영 K-water 연구원장이 11일 진천군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윤갑석 KCL 원장(왼쪽)과 박재영 K-water 연구원장이 11일 진천군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은 K-water 연구원(원장박재영)과 11일 충북 진천군 소재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water 연구원은 세계 물 시장 선도를 위해 각국의 물 전문기구와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환경부 산하 종합 연구기관이다.

최근 환경부 중심의 물관리 체계 통합과 물기술 인증원 신설 등 수자원·수질 관리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맺어진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공동연구와 물산업 관련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물순환, 도시열섬 등) 공동연구 ▲물산업 관련 시험·인증, 표준화 관련 기술자료 교류 및 교육 컨설팅 협력 ▲상·하수도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활용 분야 협력 ▲Water-Energy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신기술 인증 취득 지원 및 관련 연구개발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수해, 가뭄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관리 체계를 위해서는 시험·인증 및 표준화 마련이 중요하며, 이에 대해 KCL은 K-water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물 관련 시험·검사 및 R&D에서 축적된 역량을 물관리 기술 향상을 위해 적극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L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환경부 수질측정대행기관, 환경부 먹는 물 검사기관 등 물 분야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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