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빌라 거래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빌라로 불리는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3천97건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달 아파트 거래량인 1천876건을 대폭 앞질렀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신축빌라 분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서울, 경기, 인천 중에서도 지하철 교통이 편리하고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을 선호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빌라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나와 관계자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신축빌라 시세와 관련한 문의가 차츰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 역세권 신축빌라 매매 시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현재 집나와에서는 시, 구, 동 등 지역별 시세는 물론이고 지하철 노선별, 역세권별 상세 시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 노원구 신축빌라 중 상계동(상계역) 신축빌라의 1㎡ 당 시세는 559만 원, 공릉동(공릉역) 신축빌라는 774만 원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 782만 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가 656만 원에 거래되었다.

중랑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상봉동(상봉역) 신축빌라가 781만 원, 신내동(망우역) 신축빌라 627만 원, 중화동(중화역) 신축빌라 750만 원, 묵동(먹골역) 신축빌라 980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성북구 신축빌라 중 장위동(돌곶이역) 신축빌라는 667만 원, 정릉동(정릉역) 신축빌라 시세는 677만 원 선이며 송파구 신축빌라 중 방이동(방이역) 신축빌라 1023만 원, 석촌동(석촌역) 신축빌라 947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축빌라 중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 332만 원,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 355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용인시 신축빌라 중 구갈동(기흥역) 신축빌라 436만 원, 신갈동(신갈역) 신축빌라 371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안산시 신축빌라 중 부곡동(대야미역) 신축빌라 308만 원, 팔곡이동(상록수역) 신축빌라 332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남양주시 신축빌라 중 화도읍(마석역) 신축빌라 295만 원, 별내면(별내역) 신축빌라 403만 원 등이다.

고양시 신축빌라 중 식사동(백마역) 신축빌라는 421만 원, 주교동(원당역) 신축빌라는 500만 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부천시 신축빌라 중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 518만 원, 범박동(역곡역) 신축빌라는 367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 중 부개동(부개역) 신축빌라는 459만 원, 갈산동(갈산역) 신축빌라는 326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구 신축빌라 중 왕길동(왕길역) 신축빌라 363만 원, 경서동(검암역) 신축빌라는 332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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