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만 LH 처장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성과보고회’서 발표
각 분야별 최적의 사업모델 도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시킬 것

LH는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LH의 스마트홈 사업 추진 계획을 전했다.
LH는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LH의 스마트홈 사업 추진 계획을 전했다.

LH가 임대주택 100만호에 모든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다.

15일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사진>은 스마트홈&리빙 테크페어의 부대행사로 열린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성과보고회’에서 ‘LH 스마트홈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처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는 ‘장기임대주택 스마트홈 시범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최 처장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0월부터 ‘장기임대주택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추진, 총 5000세대의 임대 주택에 무선 IoT 기반의 스마트홈 실증에 나서고 있다.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스마트홈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최적의 LH형 스마트홈 설계기준을 수립하는 것이라는 게 최 처장의 설명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학생, 노인 가구 등 다양한 수용가에 필요한 스마트홈 기술을 도출하는 한편 유형별 최적의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LH가 보유하고 있는 100만호의 임대주택에 확대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최 처장은 강조했다.

최 처장은 이날 발표에서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홈

요소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LH는 현재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공동주택의 편리, 안전, 건강, 효율적인 에너지 환경을 지원하는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개 과제의 개발을 마쳤고, 6개의 과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최 처장은 전했다.

이 같은 기술들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처장은 “스마트홈 사업에 LH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과제와 토지주택연구원과의 협업, LH 자체 예산 투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LH 혼자만의 힘으로 이 같은 일들을 해내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과 산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홈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해외 스마트시티의 요소기술에 접목시킬 계획이다”라며 “현재 LH가 공략에 나서고 있는 볼리비아, 쿠웨이트 등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같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잘 성장시켜 연계해 동반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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