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 주축 신재생 분야로 사업 확대

골드텍의 실시간 전력품질제어 기능을 가진 면진형 배전반.
골드텍의 실시간 전력품질제어 기능을 가진 면진형 배전반.

김광순 대표.
김광순 대표.
배전반 제조기업 골드텍(대표 김광순.사진)은 설립 3년차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수배전반 사업을 주축으로 자동제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뛰어든 상태다.

신생기업이지만 최근 리히터 규모 8.3까지 지진 대응이 가능한 ‘PCC에 의한 실시간 전력품질제어 기능을 가진 면진형 배전반’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누전방지기능, 부분방전기능, 면진기능, 전력품질 진단장치, 원격빌딩 제어 등 골드텍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전기연구원 형식시험과 기계전자시험연구원 고조파 시험, 산업기술시험원의 면진기능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일반적으로 면진형 시스템은 구조물과 지면사이에 면진장치를 설치, 상부의 구조물로 진동이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골드텍에 따르면, 최근 고조파 발생의 급격한 증가는 변압기 용량 감소, 표피효과의 증대, 중선선 과열 및 각종 계전기의 오동작으로 전력계통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김광순 골드텍 대표는 “고조파 개선을 위해선 능동필터가 효과적이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대부분 건축물이 지그재그 필터를 말단 분전반과 저압반 메인 판널에 설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텍의 ‘PCC에 의한 실시간 전력품질제어 기능을 가진 면진형 배전반’은 IEEE(미국전기전자협회) 기준에 맞게 공통분기점(PCC)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자체 개발한 고조파 컨트롤러를 통해 고조파를 실시간으로 제어, 전력품질 개선과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한다.

김 대표는 “성능인증에 이어 올해 5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완료해 관수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ESS와 태양광 등 향후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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