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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ESS사업 진출 선언
이우현 OCI 사장, "PCS 중심으로 ESS 시장 올해 본격 진출"
"폴리실리콘 원가 절감,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 나설 것"
OCI 폴리실리콘 유효생산 능력 계획과 폴리실리콘 총원가 로드맵. (자료:OCI 제공)
OCI가 ESS 사업부문 진출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이우현 OCI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기업설명회에서 “PCS(Power Conditioning System)를 중심으로 ESS 시장 진출을 하려 한다”며 “ESS의 핵심 기술인 PCS를 오랫동안 연구했는데, (ESS 사업이) 회사의 좋은 사업이 되는 첫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CI의 자회사인 OCI 파워는 지난 1월 15일 카코뉴에너지 코리아를 영업 양수했다고 밝혔다. 카코 뉴 에너지 코리아는 센트럴인버터 제조사로, PC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OCI는 카코 뉴에너지와 함께 ESS의 핵심 기술인 PCS 기술개발을 굉장히 오랫동안 연구했다”며 “PCS는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OCI는 국내 태양광 시공, 개발업체에 건설(EPC) 및 운영·유지보수(O&M) 서비스 공급, 금융조달 능력에 더해 인버터 제조, PCS 기술을 갖추고 태양광발전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사장은 올해 사업전략으로 ‘폴리실리콘 원가 절감’ 과 ‘고순도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를 명시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태양광 보조금 축소 정책을 발표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 사장은 “2018년 가장 힘들었던 게 2분기”라며 “1분기까진 좋은 방향으로 가다 갑작스럽게 5월 31일 중국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수요 절벽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원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한국에서는 이를 점차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중국과의 원가 경쟁을 위해서는 투트랙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중국 전기요금은 한국의 3분의 1밖에 안 된다”며 “한국에서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반도체 공정을 늘리고, 태양광에 대한 포션은 점진적으로 줄여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늘어나는 시장에 대한 대응은 말레이시아에서 증설한 시설로 대응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OCI는 말레이시아 내 생산시설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OCI는 지난 2017년 5월 일본 도쿠야마로부터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OCI는 올해 1분기 말 PS1을 완공해 1만MT의 생산능력을 더 확보한다. 지난해 3분기 말에는 PS2를 완공, 3200MT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올해 태양광 시장은 127GW 규모로 예측된다.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중국 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태양광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는 (폴리실리콘 판매세가) 회복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을 한다“면서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2월 12일(화) 11:47
게시 : 2019년 02월 12일(화) 11:53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김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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