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차단한 LED조명 개발,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
학생들 많은 학교·교육청 등에서 문의 이어져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동양전기산업의 LED조명 '엣지 아이케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동양전기산업의 LED조명 '엣지 아이케어'

LED조명기업인 동양전기산업이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차단한 LED조명으로 조달시장에 진입한다.

동양전기산업(대표 김용관)은 특허기술을 접목한 LED실내조명등, LED다운라이트, LED가로등, LED보안등을 포함해 총 18종의 제품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B2G시장을 공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의 LED조명에 접목된 특허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이다.

LED조명은 장수명과 저전력, 높은 효율을 무기 삼아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블루라이트’라는 가시광선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짧은 파장을 내는 가시광선 중 하나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고,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그러나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시세포 손상과 함께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블루라이트를 발산하는 LED조명을 아이들 방에 설치할 경우 시력저하와 안구질환에 그대로 노출되는 셈이다.

동양전기산업은 특허기술인 블루라이트 차단기술을 이용, ‘아이케어’라는 LED조명 제품을 개발해 교육청과 학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관 동양전기산업 대표는 “그동안 LED조명산업에서는 효율성과 성능만 강조돼왔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아이케어는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학습능률 향상,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전기산업은 올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서 학교,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름방학 기간 중 많은 학교에 보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전기산업은 1996년 설립된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건설 분야와 민간 시장에 주력해왔다.

LED실내조명을 비롯해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 LED도로조명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으며, 이번에 우수조달제품 지정을 계기로 조달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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