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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시장 먹구름…IOT·스마트 자동차 등 4차산업이 희망
조현대 SEMI 코리아 대표 "USB-C, 3D 이미지센서 등 파운더리 성장 가능"
짐 펠드한 세미코 리서치 대표 "스마트도시, 금융, 건축, 농축산 등 IOT 통한 성장 활발"
이윤종 DB HiTek 부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 기자간담회에서 파운드리 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미콘코리아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주요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반도체시장이 어두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와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시티 등을 통해 반전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윤종 DB HiTek 부사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메모리 분야가 큰 성장을 이루다 약세로 돌아섰지만, 4차 산업 기술이 견인 역할을 해서 반도체 시장을 꾸준히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파운더리(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를 성장하게 만들 견인차로 USB-C타입, 3D 이미지 센서, 옵티컬FPS, 오토모티브 등을 꼽았다.

이 부사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USB-C 타입은 40%, 3D 이미지 센서는 70%, 옵티컬 FPS는 151%, 하이브리드, EV 등 오토모티브(차량 관련)는 55% 가량 증가할 수 있다"며 "또 4차 산업 관련된 제품들도 파운드리 성장을 견조하게 유지시키는 견인차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펠드한(Jim Feldhan) 세미코 리서치(SEMICO RESEARCH) 대표는 반도체시장을 비롯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곧 성장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의 성장 곡선이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0.1% 대의 성장이 반등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시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IOT(사물인터넷)를 제시했다. 자동차와 스마트도시, 엣지컴퓨터, 금융, 건축, 농축산 등 여러 분야에서 IOT를 통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로봇이 물체를 보거나 적당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영상 데이터를 형성하는 ‘비전 시스템도’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짐 펠드한 대표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기계로 수술하는 스마트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며 "이에 따르면 전통적인 의사결정에 의존하기 보다 AI와 비전 시스템을 적용하는 게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클락 첸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디렉터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지난 6년간 성장이 빨랐지만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도 아이폰 구매가 떨어지는 등 추가적인 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 첸 대표는 중국의 소비지출 및 성장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상승, 중국과 미국의 무역긴장 강화 등을 반도체 업계의 리스크로 지적했다.

그는 "2019년에는 여러 불확실성이 있고 보수적인 수치가 나온다"라며 "아이폰의 중국 OEM도 하향세고 무역에 있어서 긴장관계나 정책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지어 타이완 반도체 제조 회사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올해 성장율은 1%에 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단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클락 첸 대표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22.5%)을 중심으로 Other Compute(15.0%), 산업(13.1%), 자동차(11.9%) 분야에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또 2020년 이후 중국에서 과거를 능가하는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1월 23일(수) 13:51
게시 : 2019년 01월 23일(수) 15:12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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