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469개사, 2037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세미콘 코리아 2019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세미콘 코리아 2019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반도체산업의 진화를 엿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세미콘 코리아 2019가 23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에는 총469개 업체가 2037개 부스에서 최신 반도체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방문객 또한 지난해 4만8503명을 넘어 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는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한국 대표인 조현대 사장의 개회사와 미국 헤드쿼터의 CEO인 아짓 마노차(Ajit Manocha)가 축사를 했으며, 삼성전자, Mentor, IBM 관계자들이 기조연설을 맡아 AI와 미래 컴퓨터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콘 코리아 2019에는 전세계에서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다가오는 반도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발표가 진행됐다.

23일 오후 열린 ‘AI 서밋’에서는 현재 반도체 업계의 주요 성장동력인 AI와 관련해 IBM, 퀄컴, 아마존 등 주요 업체들이 AI 비즈니스모델과 관련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24일 열리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에서는 반도체 스마트 매뉴팩처링 구현을 위한 데이터 수집부터 실제 존재하는 사물의 쌍둥이를 가상공간에 만들고 쌍둥이를 통해 사물을 모니터링하거나 발생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까지 글로벌 업체들의 다양한 접근법을 지멘스, 램리서치, 씨게이트, 비스텔 등에서 발표한다.

이어 25일에는 보쉬, 인피니언, 키오닉스 등 MEMS & Sensor 사업을 이끄는 업체가 참여하는 ‘MEMS & Sensor 서밋’을 통해 산업 현황과 기술 이슈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매상담회는 세미콘 코리아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에 1대1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자리로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글로벌파운드리,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램리서치에서 참여해 약 100개 이상의 전시 참가사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대 SEMI 코리아 대표는 "세미콘 코리아 2019는 반도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원하고, SEMI 회원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며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산업전"이라며 "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업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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