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사진: KBS 뉴스)

박정태 전 야구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측은 18일 "박 전 선수를 이날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이날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편의점 앞에 차를 정차, 이후 대리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러나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 시내버스 기사 ㄱ씨가 운전에 불편을 겪고 이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씨는 "술을 마셔서 운전을 못 한다"고 설명, 하지만 이어지는 지적에 결국 짧은 거리의 음주운전을 감행한 그는 화를 누르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그는 올라탄 대형차량에서 육두문자를 퍼부었고 폭력적인 행위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폭력적인 태도에도 불구, 도로 주행을 감행한 ㄱ씨. 게다가 박 씨까지 핸들을 이리저리 꺾으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차량에는 일반인들이 승차하고 있던 상황으로 밝혀지면서 박 씨를 향한 세간의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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