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향한 전 세계인들의 축하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당 팀은 '2019 아시안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16강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두바이에 위치한 스타디움에서 금빛 질주를 하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별리그에서 3위에 그쳤던 상황, 절망적인 사실에도 불구 그들이 금빛 질주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 감독의 팀은 레바논과 승패·무승부를 계산한 점수, 골을 얻고 잃은 숫자를 계산한 점수, 실점을 제외한 득점의 점수까지 전부 동일했다. 그러나 유일한 차이점은 조별리그 경기 당시 받았던 옐로카드의 개수.

조별리그 경기에서 레바논보다 2개 적은 5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던 베트남은 이들을 누르고 다음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옐로카드 등 페어플레이라는 규정이 새롭게 도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