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주요 협력사 간담회’ 개최

15일 창원에서 열린 원자력 주요 협력사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창원에서 열린 원자력 주요 협력사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원전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협력사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한수원과 지원센터는 15일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지역 원자력 주요기기 공급 협력사와 경남도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두산중공업과 주요 협력사 경영진, 경남도청 관계자 등 30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인력·판로·금융·연구개발 등의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해외 원전 수출 시장 환경 조성·공급자 등록제도 개선·금융·기자재 해외 수출·인력 유출 방지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수원과 지원센터는 이날 논의된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협력업체 지원 방안·핵심인력 유지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이달 중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원전 협력사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건의와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결정한 ‘에너지전환(원전) 후속 조치 및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11월 22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내에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원센터는 정부와 원전 공기업, 중소 협력업체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만남의 기회를 유지해 협력사와 관계 기관 간 소통을 공고히 하고 원자력산업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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