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거친 행동으로 불만 토로

이승우가 두 번의 아시안컵 출장 실패에 불만을 표출해 구설에 올랐다.

16일(한국시각) 펼쳐진 중국과 우리나라 대표팀의 아시안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투입을 준비하던 이승우가 투입 취소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물건을 발로 차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중은 2-0으로 대표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보일 행동이 아니었다며 이승우의 경솔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전 국가대표 출신인 현영민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이승우의 방식이 잘못됐다고 꼬집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현영민 해설위원은 17일 온라인 방송 '꽁병지TV'를 통해 "이승우의 행동은 출전 욕구가 강해서 나온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흔한 방식"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영민 해설위원은 "허나 이승우 선수의 방식은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훈련에서 능력을 보여줘 감독의 신임을 사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