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접수...사전검토·심사 거쳐 곧바로 연구개발 착수
보유 기술·산업재산권 공유로 기술 융복합 추진

한국서부발전 본사
한국서부발전 본사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집단지성을 실현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열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취약설비의 상시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안전분야 연구개발(R&D) 특별공모’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내 직원, 협력업체, 산·학·연, 민간기업 등 전 국민의 지혜를 모아 발전설비 전반에서 안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발전설비 상시 안전확보를 위한 ‘현장 안전환경 개선 R&D’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및 시스템 실용화 R&D’ ▲고위험 설비의 국산화 등 ‘안전위험 최소화 기능개선 R&D’ 등이다.

분야별 분야를 연계·융합한 과제 제안이나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서부발전은 ‘작업자 안전 최우선’ 과제를 선별해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서부발전 자체 기술개발 로드맵에 반영해 R&D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 사내·외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연구과제를 제안받고 있으며, 공모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 연구개발시스템(https://ernd.iwest.co.kr:20445/main.do)에서 제안 등록·확인이 가능하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사전검토와 심사를 거쳐 곧바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환경과 안전에 대해 엄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과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사업장 전 영역에 걸쳐 다방면으로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있다”며 “안전한 발전사업 현장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보유하고 있는 R&D 확보기술과 관련 산업재산권을 무상으로 공유해 새로운 기술 융복합을 돕고, 개발되는 안전 관련 신기술을 중소기업 등에 제공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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