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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2019) LS전선
‘세계 경영’ 본격 실행
시장별 맞춤 경영,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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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직원들이 동해공장에서 생산된 해저케이블을 시험하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해외 시장별 맞춤 경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세계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본사와 해외 자회사 간 협업을 통해 거점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저 시장에서 유럽 케이블 업체 제쳐
LS전선이 지향하는 세계 경영은 국내 최초로 대만 해저 케이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독일의 대표적인 풍력발전 회사 wpd사와 계약을 맺고, 2020년까지 윈린현(雲林縣) 앞바다 해상풍력단지에 66kV급 해저케이블 170km를 공급하기로 했다.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대만 해저케이블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해저 케이블 시장에도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북서부의 페를리스주와 랑카위 섬 사이 해저 28km, 최대 수심 20m 구간을 4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 케이블로 연결한다. 두 사업 모두 유럽 등 글로벌 전선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성과물이다. 북미와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전력 케이블 시장서도 우위 유지
전력케이블 시장에서도 우월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혼시(Hornsea) 프로젝트 2’에 400kV 프리미엄급 케이블 등 약 350km의 초고압 케이블을 2021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수주한 프로젝트다.
신규 시장 진출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7월 서호주 전력청(Western Power)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6월에는 인도 생산법인(LSCI)이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전력청에 40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AIIB 차관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시장 1위인 베트남에서도 매출 증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주변 아시아국가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이 늘어나자 호찌민 LSCV 공장에 광케이블 생산설비를 증설했고, 부스덕트 생산 설비도 구축 완료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도 전력 케이블 생산 법인(LSCUS)을 설립하고, 고부가 전력 케이블 시장 1위를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LS전선 명노현 대표이사.


▲통신 케이블, 전기차 부품 등 신규 시장 선점
LS전선은 전기차 부품 등 미래 사업과 유럽 통신 시장 등 신규 시장, 아세안과 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시장 선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존 전력 케이블 중심의 영국 판매법인과 별도로 통신 케이블 중심의 판매법인을 프랑스에 설립하고, 지난 1년 동안 약 1300억원 규모의 통신용 광케이블을 수주했다. 2017년 유럽에서 거둔 수주 금액인 500억원을 두 배 이상 넘어선 규모다.
폴란드 공장 일부에 도입한 광케이블 설비는 올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국내와 베트남에 이은 LS전선의 3번째 광케이블 생산 라인으로, 연간 약 300만 f.km(1파이버 킬로미터: 광섬유 1심의 길이)의 제품을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2017년 11월 폴란드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법인 ‘LS EV Poland’는 국내 전선업체가 최초로 만든 유럽 생산법인이다. 유럽 완성차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 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 ; LS-Gaon Cable Myanmar) 건설을 시작했다.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이다.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MV와 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작성 : 2019년 01월 14일(월) 13:15
게시 : 2019년 01월 14일(월) 13:17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송세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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