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회의 주최 ‘2019 신년 인사회’ 개최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9 신년 인사회’에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오른쪽 네 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다섯 번째), 국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세 번째) 등이 참석해 '신년 떡 나눔식'을 하고 있다.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9 신년 인사회’에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오른쪽 네 번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다섯 번째), 국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세 번째) 등이 참석해 '신년 떡 나눔식'을 하고 있다.

원자력 6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전력에너지·원자력계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살펴보고 원자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9 신년 인사회’에서는 ‘원자력 60년, 새로운 역할과 책임(Nuclear 60 Years, New Roles and Responsibilities)’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희동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 한국 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이 11일 열린 '2019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 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이 11일 열린 '2019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정재훈 회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원자력 발전 외에 비발전 분야·인재 양성 등에 힘써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은 ‘원자력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제안했다.

그는 “가장 위험한 것은 순풍도 역풍도 아닌 망망대해에 바람이 불지 않는 것”이라며 “역풍이 불 때 오히려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같이 힘을 힘을 내 원전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타 분야와 소통을 넓혀 국민 모두의 사랑과 신뢰받는 원자력이 돼야 한다”며 “비발전 분야까지 저변을 넓혀 원자력산업의 파이 전체를 확장하고 SMR, 핵융합 등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원자력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그는 “지난해 체코 아이스하키팀 후원(9월), 현지 협력사와 MOU 체결 및 정상회담 개최(11월), 폴란드 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약(9월), 원전포럼개최(9월), APR1400 미국 NRC 표준설계승인서(SDA) 취득(9월) 등 체코·폴란드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우호적 원전 수주 여건을 조성했다”며 “동반성장협의회 출범(7월~11월), 원전기업지원센터 개소(11월), 원자력 유관 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9월, 12월)를 하는 등 원자력 산업생태계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자등록 제도 개선·지원, 500억원 상당의 에너지혁신성장 펀드 조성 등으로 2019년 산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체코, 사우디, 이집트(엘바다), 루마니아(체르나보다) 사업추진을 가시화해 해외 수출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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