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영식 사장 사퇴 영향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릉선 KTX철도사고 등 현안보고를 안건으로 열린 제364국회 정기회(폐회중) 제7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왼쪽)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릉선 KTX철도사고 등 현안보고를 안건으로 열린 제364국회 정기회(폐회중) 제7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왼쪽)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영식 사장 사퇴 이후 정인수 부사장 대행체제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차량 전문가로 현재도 기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며 “정 부사장이 사고대책위 위원장도 맡아 강릉선 탈선사고 등의 수습과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코레일 차량기술단장과 기술융합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이날 오전 오영식 사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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