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신청...약 2개월 동안 진행

'2018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요 공모전' 시행계획.
'2018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요 공모전' 시행계획.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산업에서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발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빅데이터 분석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와 디에스이트레이드가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발전소 운영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이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기업들이 해당 데이터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산업에 활발히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모전은 문제해결형(트랙1), AI 기술제안형(트랙2)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트랙1은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활용,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모델을 도출하는 대회로 태양광 출력이나 유연탄 연소 방법에 따른 환경 물질 배출량 예측 등 에너지업계 현안이 과제로 제시될 예정이다.

트랙2는 참가자 측이 동서발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하면서 AI 분석 적용을 제안하는 수요자 중심형 대회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개념증명 데이터를 제공받고, 데이터와 AI 분석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물을 평가받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 대회는 일반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달리 발전소 설비운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외부에 공개한다”며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발전산업 데이터에 접근함으로써 회사 내부 현안 해결과 민간 경제 활성화 모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 동서발전 공식 홈페이지(https://www.ewp.co.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ai-solution.ewp.co.kr)에서 할 수 있다. 공모전은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1차 설명회 이후 약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종 우수작 선정 발표회·시상회는 내년 3월 초로 예정돼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취업 인센티브, 창업·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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