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견인차로 제조업계 관심

스마트 팩토리 관련 특허 출원이 2016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 해 10건 미만에 그쳤던 특허 출원이 2016년에 89건으로 급증하면서 꾸준하게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란 생산과정의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시간 최적화된 공정을 도출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키워드로 손꼽혀 제조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출원인별 출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중소기업 99건(45%), 대학 36건(16%), 연구기관 33건(15%) 순으로 중소기업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중소기업 중에서도 최근 5년 이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들의 출원(39건)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제어시스템이 50건(2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빅데이터 47건(21%), 사물인터넷 39건(18%)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을 위해서는 제조장치에 센서를 달아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고, 실시간 대용량 자료분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예측 가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일용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제조에 접목한 대표적 사례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출원 동향에서 나타나듯이 중소기업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면서 “비지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하여 특허전략을 수립하고, 지식재산권의 선점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