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 신임 회장단 및 집행위원(사진제공=서울시)
LUCI 신임 회장단 및 집행위원(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시조명 분야 세계 최대 협력체인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LUCI는 세계 44개국 70여개 도시, 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세계 도시 간 조명정책 및 신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다.

서울시는 이달 2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제16회 '2018 LUCI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도시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LUCI 회장도시로 공식 선출·취임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비유럽 도시 최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2년 임기 동안 세계 도시조명 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공식행사인 집행위원회의, 도시집중탐구회의, 연례총회 등을 주재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조명’을 핵심비전으로 정하고 ▲LUCI 지식플랫폼 강화 ▲도시 간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 3가지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회장도시로서 스마트도시 조명 등 서울시의 우수한 도시 조명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해 도시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조명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도시 조명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도시 간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조명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LUCI가 도시조명 관련 최고의 국제협력체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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