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반 조명제어시스템, 스마트시티 '바로미터'

이너스텍의 차세대 스마트시티 조명제어시스템.
이너스텍의 차세대 스마트시티 조명제어시스템.

이너스텍(대표 정창용)은 최근 4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조명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IoT와 연동하는 확장형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 소비자의 생활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너스텍의 주력 제품인 ‘차세대 스마트시티 조명제어시스템’은 공공 조명제어분야에서 최초로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을 기반에 두고 운용할 수 있는 통신모듈을 상용화했다.

양방향 조명제어시스템에 각종 센서노드(Sensor Node)를 호환·통합해 차량통행량에 따라 연동되는 ‘지능형 조도제어(Dimming control)’, 가로등분전반 원격검침(AMI)을 통한 ‘에너지절감량 산출 및 빅데이터 추출’, GPS를 이용한 각종 ‘위치기반서비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측정 등이 가능한 조명제어플랫폼으로 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미 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KT와 향후 스마트시티의 바로미터가 될 신기술로 소개된 바 있다.

이너스텍의 기술 개발 욕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품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로조명제어 관제서버에 악의적으로 위조된 명령데이터를 전송하는 해킹 방식이나 도시기반시설물의 통신보안상의 신뢰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의 결합과 적용에 관한 연구’를 산학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서밋아시아’를 통해 스마트시티 컨셉에 맞도록 개발한 인공지능(AI) 조명제어 관제시스템 ‘반디(가칭)’도 공개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너스텍은 1998년 국제전자제어에서 발전하며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최근 당시 본사였던 에이프로젠H&G로부터 조명제어사업부문을 완전 독립 분사하며 명실상부한 전문 조명제어회사로 거듭났다.

회사의 외부적 요인이 말끔히 정리된 만큼 지속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개발, 유지보수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임직원의 동기 부여를 위해 성과보상과 선도업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개설하는 등 기존의 기업들과는 차별화 된 성장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창용 이너스텍 대표는 “앞으로 조명제어시장은 과거와 같은 양적 팽창과 불가피한 시행착오보다는 관련된 기술 인프라가 통합 및 확장하는 방식으로 고도의 지능화가 이뤄질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접어들면서 산업이 질적 성숙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너스텍도 점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인적·물적 투자는 물론 한 발 앞서나가는 기업 경영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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