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과 이혼 왕진진 (사진: 채널A)
낸시랭과 이혼 왕진진 (사진: 채널A)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결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낸시랭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젠 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관련 낸시랭은 한 매체를 통해 왕진진과의 이혼에 대해 생활고나 남편의 거짓이 아니라 폭언과 폭행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이 자신의 명의 집을 담보로 사채 빚을 얻어 사업 자금으로 사용했지만, 적자가 발생하자 오히려 자신을 위협하고 폭엄과 감금 폭행을 일삼아다고 주장했다.

최근 왕진진은 낸시랭과 갈등이 심화되자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바 있다.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잠시 찾았지만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당시 왕진진 지인에 따르면 왕진진이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식사 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고 누워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과거 故 장자연의 편지 위조 등의 각종 논란에도 믿음을 드러냈던 바, 이런 우여곡절 끝에 파경에 이르게 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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