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프로그램에서 '울산 성민이 사건' 파헤쳐

울산 성민이 사건 다룬 시사 프로그램 (사진: KBS '추적 60분')
울산 성민이 사건 다룬 시사 프로그램 (사진: KBS '추적 60분')

유명 시사 프로그램에서 가학 행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울산 성민이 사건'을 다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 성민이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제작진이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울산 성민이 사건' 가해자 측이 "피아노에서 추락해 다쳤다"면서 "추락 여파로 아이가 세상을 떠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술한 것을 전문가를 통해 검증하기도 했다.

이번 검증에 참여한 전문가는 "모의 실험 결과 피아노에서 추락해 아이가 받는 충격은 복부에 중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아이가 복부에 중상을 입으려면 8~10배 가량의 충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울산 성민이 사건'처럼 아이가 숨을 거둘 정도의 상해를 입을 확률은 더욱 희박하다"면서 "굳이 확률을 따지자면 1%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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