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센토사 모노레일 사업진출에 이은 신사업 개발
한강이남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태양광 사업 추진
차량기지 내 5Mw 발전시설과 7.5Mw 저장장치 태양광발전사업 실시협약 체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월 28일 중국 항티엔을 주관사로 하는 목적법인 HT-DTRO와 지하철 청사 5층 회의실에서‘차량기지 태양광발전사업’실시협약을 맺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9월 28일 중국 항티엔을 주관사로 하는 목적법인 HT-DTRO와 지하철 청사 5층 회의실에서‘차량기지 태양광발전사업’실시협약을 맺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9월 28일 중국 항티엔을 주관사로 하는 목적법인 HT-DTRO와 지하철 청사 5층 회의실에서‘차량기지 태양광발전사업’실시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년 11월부터 문양·칠곡·범물차량기지 내 유치선·검수고 지붕 및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9년 4월까지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은 도시철도 2․3호선 차량기지(문양·칠곡·범물) 6만9000㎡에 민간자본 135억원을 투입해, 5MW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문양차량기지에 7.5MW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을 설치해 2019년~2039년까지 20년간 연간 약 1억 7000만원 총 34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이는 지난 2월 대구시와 항티엔 간에 체결한 신재생에너지분야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며 유치선을 활용한 첫 사례 개발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로, 공사의 부대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전동차 주차장인 유치선에 구조물을 구축 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폭우나 강설 등에 대비 전동차 유지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17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연간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약 3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지난 센토사 모노레일 사업진출에 이어 또 다른 형태의 신사업개발 및 수익사업 발굴로 공사경영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대사업 수익개발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