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의 시너지 창출
해외동반 진출로 국내 콘텐츠 수출효과 기대

2일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의 ‘국책과제 1000㎿ USC 상용화기술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2일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의 ‘국책과제 1000㎿ USC 상용화기술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이하 중부발전)이 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과 함께 해외 발전사업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2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두산중공업과 ‘해외 발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부발전의 우수한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기술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설계·제작의 핵심기술력을 상호 융합해 국가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보령 1·2호기 건설사업의 성공으로 설비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상용화 기술은 국내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시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진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 사는 디지털화를 활용한 노후 발전설비 성능 개선, 신재생 에너지, 국책과제 USC 상용화 기술을 적용한 신규건설 및 O&M 사업 분야에 대한 해외 발전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세계 발전시장이 신기후체제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노후 발전설비를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개선하는 성능개선 사업과 고효율 USC기술을 활용한 신규 건설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 협력업체들과 협력해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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