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과 원자력 혁신센터 설립
R&D 협력사업의 체계적 추진 기반 마련

2일 개최된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기념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2일 개최된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기념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해오름동맹과 R&D 협력사업에 나섰다.

한수원은 경주, 울산, 포항시 연합체인 해오름동맹 및 해당 지자체 소재 6개 대학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에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등 6개 대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가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의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체결한 협약체이다. 이번 사업은 동국대, 위덕대(경주권)과 울산과기원, 울산대(울산권) 및 포항공대, 한동대(포항권) 등의 대학이 참여한다.

센터는 앞으로 ‘한수원-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을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한수원-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은 2021년 3월까지 3년간 한수원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하고, 6개 대학이 주관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신재생,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혁신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2016년 4월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협력 사업의 하나로 R&D를 통한 지역 인력양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해오름동맹 대학들과 R&D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센터가 지역, 학교, 산업체간 협력의 구심점으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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