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류현진 SNS)
(사진: 류현진 SNS)

사타구니 부상에 복귀한 LA다저스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2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부상을 입은 그가 복귀하면서 최고 구속 147km와 평균자책점 2점 이하를 기록했다.

앞서 그는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어, 이날 그의 선발 출전을 두고 팬들의 걱정이 높아졌다.

지난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경기 중 그는 왼쪽 허벅지 내전근(사타구니)을 다쳐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음날 진단 결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진을 받았고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매우 좋지 않다. 근육이 뼈에서 떨어져나갔다는 식의 설명을 들었다"며 "후반기나 돼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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