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3)
(사진: JTBC3)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가 US오픈 정상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오사카 나오미는 9일(한국시간) 뉴욕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었다. 일본인 최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자신의 우상이 세리나 윌리엄스라고 밝혀왔던 그녀는 앞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어린 시절 세레나처럼 그랜드슬램 결승전에 서길 꿈꿨다"며 "세레나와의 결승전을 즐겨야 하고 그저 테니스의 한 경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마이애미오픈에서도 세리나를 1시간 17분 만에 물리친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늘 경기 중 어려운 상황에 빠지거나 서브할 때 '세리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곤 했는데 그와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세리나의 플레이에 빠져서였는데 그리고 그의 플레이를 보며 소리를 질러대곤 했는데 오늘 그를 이겼다"고 말했다.

전에 없던 최고가 되고 싶다고 밝혀온 그녀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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