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5 지진 상황 가정
비상대응능력 향상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가운데)이 방재대책회의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가운데)이 방재대책회의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이하 한울원전)는 4일 한울 6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의거, 방사선 비상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연재해와 기타 요인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울진 동남쪽 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과 소내외 교류 전원 상실을 가정해 이동형 발전차를 통한 안전모선 전원복구, 본부소방대의 물처리실 외각 화재진압, 부상자 의료구호에 초점을 뒀다.

이종호 본부장은 “모든 비상요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원전 안전 운영에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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