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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기공사업체 몽골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참여
세한에너지(주), ㈜한남전기통신공사, ㈜케이앤에스에너지로 컨소시엄 구성
몽골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술 공동개발 합의각서(MOA) 체결
윤재현 기자    작성 : 2018년 08월 30일(목) 16:06    게시 : 2018년 08월 30일(목) 16:34
몽골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술 공동개발(MOA) 알탄게렐 몽골리안 솔라스카이 사장, 세렝 몽골 국립신재생 에너지센터 소장, 바야르후 울란바토르 부시장, 윤종진 행정부지사,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권영호 세한에너지 대표이사(왼쪽부터)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 전기공사업체인 세한에너지(주)와 ㈜한남전기통신공사가 경북도의 몽골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수출모델 공동개발에 적극 참여한다.
경북도는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세한에너지(주)와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지역 전기공사업체가 포함된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8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 북방경제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지역에너지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몽골 체렝바트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바트볼드 울란바토르시장, 볼간토야 재무부 차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석탄난방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울란바토르시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수출모델 공동개발 및 이를 적용한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6자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지방정부의 북방경제외교 활동에 나섰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합의각서(MOA) 체결은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울란바토르시 바야르후 부시장,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몽골 국립신재생에너지센터 세렝 소장, 경상북도 컨소시엄 주관기업 세한에너지(주) 권영호 대표이사, 몽골 참여기업 Mongolian Solar Sky 알탄게렐 사장 등 양국 지방정부 및 에너지 관련기관․기업 등 6자 간에 이뤄졌다.
이번 합의각서는 지난 5월 15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가 유관기관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후속 조치로 울란바토르시 주택 10개소에 총 3억원을 공동 분담해 특허기술이 접목된 지역기업의 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온수 복합 시스템을 보급, 최저기온이 영하 48℃까지 내려가는 현지 마을의 극한기후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모델을 공동 개발해 울란바토르시 에너지자립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비 3억원은 경북도, 울란바토르시와 몽골기업, 한국에너지공단 추천 경북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1억원씩 분담한다.
경북기업 컨소시엄은 세한에너지(주), ㈜한남전기통신공사, ㈜케이앤에스에너지로 구성돼 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울란바토르시 바야르후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울란바토르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체렝바트 장관과 재무부 볼간토야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울란바토르시와 공동 협력해 주택에 보급 가능한 최적의 모델이 실증되면 몽골 전역에 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돼 대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예산과 제도적 지원 등을 협조 요청하고, 특별히 ‘저소득 주민 임대형 제로에너지타운 건설’ 복지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연계, 경북기업 컨소시엄은 경북도와 함께 지난 6월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해외프로젝트 타당성조사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몽골 울란바토르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8000여 만원을 확보해 시범사업과 병행 추진하고 있어 경북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몽골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으로 사회주의가 붕괴되면서 유일한 대도시인 수도 울란바토르시로 인구 집중이 시작됐고 기후변화 등으로 초원의 사막화와 강추위로 가축을 잃은 유목민들이 수도로 몰려들면서 도시 인구 집중화가 더욱 가중돼 현재 전체 인구(310만명)의 48%인 150만명이 수도에 집중돼 여러 가지 도시문제를 낳고 있다. 그중에서 도시 외각으로 몰려든 시민들이 전통가옥인 게르를 짓고 겨울철 영하 40℃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석탄 원석과 폐목, 폐타이어 등을 난방연료로 사용한 결과 매년 겨울철이면 ‘연기의 도시’로 불리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앓고 있다.
수도 미세먼지 최고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치인 25㎍/㎥의 133배인 3320㎍/㎥을 기록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 질병이 과거 10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하고 어린이 사망자 중 15%인 435명이 폐렴으로 사망(2015년 기준)하는 등 미래에 대기오염으로 인해 몽골 정부가 감당해야 할 공공의료비용 등 사회적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는 석탄난방문화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그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교류협력을 지속해온 경북도와 손을 잡고 몽골 주택의 난방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양국 공동협력 시범사업 추진 등 적극적인 경제외교 활동으로 에너지기업의 북방시장진출에 대한 물꼬를 터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외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울란바토르시를 경북의 북방경제영토 확장의 거점도시로 삼아 향후 우즈벡, 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기업의 컨소시엄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세한에너지(주) 권영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려면 통상적으로 많은 위험과 장애요인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경북도의 원스톱 행․재정적 지원으로 큰 리스크 없이 손쉽게 몽골 신재생에너지시장 진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란바토르시 바야르후 부시장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급 모델이 개발되면 각종 해외기금 등을 활용해 울란바토르시에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원부국인 몽골의 심각한 대기오염 환경개선에 경북기업의 최신기술을 보급․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 간 경제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북방경제시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방 경제외교 활동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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