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물학적 선량평가 그룹 간 네트워크 활성화 도모
비상시 실질적 대응 기술 역량 강화

23일 서울분원센터에서 ‘생물학적 선량평가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일곱 번째 김소연 방사선보건원장, 여덟 번째 미쯔야키 요시다 교수)
23일 서울분원센터에서 ‘생물학적 선량평가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일곱 번째 김소연 방사선보건원장, 여덟 번째 미쯔야키 요시다 교수)

국제 생물학적 선량평가 그룹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비상시 실질적 대응을 위한 기술 역량 향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김소연)은 23일 서울분원센터에서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미쯔야키 요시다(Mitsuaki Yoshida) 히로사키국립대학교(Hirosaki University) 교수를 초빙했다.

미쯔야키 요시다 교수는 방사선 생물학분야 전문가로, 이날 ‘히로사키내 방사선 사고시 비상의료현황과 일본의 방사선생물학적 선량평가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생물학적 선량평가는 방사선 피폭에 의한 세포 손상 시 세포 내 염색체 이상을 판독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방사선보건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권고에 따라 한국형 선량평가기술개발 연구를 수행중이며, 자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동남권의학원, 아시아선량평가그룹(ARADOS) 등과 생물학적 선량평가분야에 대한 교차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또 향후 히로사키대학과 생물학적 선량평가시스템에 대한 양기관 간 국제협력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사선보건원 관계자는 “방사선보건 전문연구기관으로 방사선보건 연구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수렴과 내실 있는 방사선보건 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겠다”며 “해외전문가 초청세미나 개최나 국제학회 참석 등을 통해 전문가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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