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남북접경 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원도 등 접경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남북은 지난 13일 고위급회담에서 올 가을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의 주요 목적은 종전 선언이지만 추가적인 경제적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북관계가 이처럼 날로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분위기가 이대로만 흘러간다면 통일경제특구의 설치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경 지역의 부동산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소식으로 이전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해 8천9백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강원도 고성의 경제를 비약시켰던 성과를 다시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가 이어지면서,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될 고성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강원도에서도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고성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두 정상이 올해 안에 동해선 철도 관련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정상의 선언대로 고성, 원산을 잇는 동해선이 개통된다면 이 일대에 관련 산업 개발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최근 속초시장 당선인이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의 위치를 속초와 고성군 경계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공론하면서 고성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370세대 규모로 고성 봉포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안을 따라 난 7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속초, 서울 등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2025년에 예정대로 완공된다면 교통 여건은 더욱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바다 앞에 지어져 탁트인 전망을 선사하는 이 아파트는 인근에 면사무소와 우체국, 파출소, 학교 등 기본적인 공공시설 이외에도 고성제생병원(2018년 개원예정),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 아야진해수욕장, 파인리즈CC, 영랑호CC 등과도 인접해 다채로운 레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6~20층, 아파트 6개동으로 지어지며 63㎡ A/B타입 167세대, 75㎡ 71세대, 81㎡ 56세대, 84㎡ A/B타입 76세대 등 모두 370세대다. 일부 세대는 고성에 없던 4BAY 판상형, 팬트리, 알파룸 등 최신 평면으로 설계됐다.

현장은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271-1번지 일원이며 홍보관은 속초시 중앙동 468-15번지 1층, 속초우체국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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