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시간 당 344GW 전력 생산

멕시코 태양광 패널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KOTRA(코트라)에 따르면 멕시코 태양광 발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시간 당 344GW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멕시코의 태양광 에너지 전체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으나 태양광 발전 전력량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기술발전에 따른 전력생산비 절감이 꼽힌다. 멕시코 태양에너지협회(ANES)에 따르면 2016년 태양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 비용은 2009년 대비 85% 감소했다.

2017년 기준 멕시코의 태양열 온수기 총 수입액은 약 64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36% 증가했다. 멕시코 내 태양열 온수기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2017년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41.43% 증가한 약 4900만 달러이다. 한국은 2017년 기준 멕시코 내 7위 수입국이지만, 수입액 80만 달러로 미미한 수준이다.

태양전지의 경우 한국은 2017년 기준 멕시코 내 7위 수입국이며, 수입액은 약 3600만 달러이다.

컨설팅업체 BMI는 2026년까지 멕시코 태양에너지 전력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태양에너지 관련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 관세 부과 품목에서 제외돼 향후 태양광 패널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태양 에너지 발전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태양광 패널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7월 발간한 ‘World Energy Investment 2018’ 보고서에서 멕시코 에너지 개혁법을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했다. 에너지 개혁법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청정에너지인증(CEL)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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