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환경방사능 분석절차 소개
국가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기반 마련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한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한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직무대행 김인구, 이하 KINS)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을 열었다.

KINS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인천대학교에서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KINS, 전국 15개 지방방사능측정소 측정요원 및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민간환경감시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KINS가 수행 중인 ‘국가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개발’ 연구에서 개발된 ‘비상시 환경방사능 분석절차’를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방사능방재계획, 국가방사능통합관리 등에 대한 분야별 주제발표와 비상시 방사능분석절차에 대한 종합토의 등이 진행됐다.

김대지 KINS 그룹장은 ‘비상시 환경감시 및 합동방사선감시센터 운영’을, 윤주용 KINS 전문위원은 ‘국가환경방사능 DB구축방안’을, 이종만 KRISS 책임연구원은 ‘비상시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절차Ⅰ’을, 오정석 KRISS 선임연구원은 ‘비상시 감마선 방출핵종 분석 절차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국가환경방사능 신속대응체계 개발 연구에 반영해 국내 방사능분석 네트워크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철수 KINS 방사능분석센터장은 “대규모 방사능 재난을 대비해 국내 방사능분석기관들의 역량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가방사능분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상시 신속대응체계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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