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컬러, 1분에 160매 출력하는 세계 최고속 프린터”
구겨짐・걸림 문제 완벽 해결…학교・관공서・기업업무용 등으로 각광

“학교에서 시험 전날 수백~수천장의 시험지를 출력할 때 마냥 기다리기 시간 아깝죠. 중간에 용지가 걸리기라도 하면 짜증까지 납니다. 어제 저녁에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오늘 아침 회의자료로 출력해야 할 때는 어떨까요. 정시출퇴근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 됩니다. 이럴 때 ‘컴컬러(ComColor)’가 해답이 될 수 있어요.”

조의성 리소코리아 부사장은 “컴컬러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쇄물을 출력해주는 풀컬러 잉크젯 프린터”라며 “저해상도 대량출력이나 다품종 소량출력, POD(Publish On Demand) 출판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나 회의자료, 보고서, 교재, 시험지 등 고비용·고해상도 컬러 인쇄가 필요없는 경우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고 말했다.

리소의 컴컬러는 1분에 160매를 출력할 수 있는 세계 최고속 풀컬러 잉크젯 프린터다. 동급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해상도는 낮지만, 제품 가격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다.

또 예열 과정이 없이 최고속도 출력이 가능하며, 열로 인한 용지의 휘어짐이나 구겨짐, 걸림 등의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C사나 N사, F사 등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글로벌 인쇄 브랜드가 광학을 중심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고해상도의 아름다운 출력물을 강조하는 ‘이미징 컬러(Imaging Color)’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리소는 ‘페이퍼 커뮤니케이션(Paper Comunication)’을 모토로 빠르고 장당 출력 비용이 적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리소의 컴컬러는 학교나 관공서, 기업 업무용 등 높은 해상도가 필요 없고 대량으로 출력할 일이 많은 곳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국내 초중고교 대부분이 시험지나 가정통신문 출력에 리소 제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LH, 군부대 등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모 공기업에 컴컬러 3대를 납품한 적 있는데, 정말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쇄실에 2대, 홍보실에 1대가 들어갔는데, 특히 홍보실의 경우 관련 기사를 출력해 매일 아침 임원들에게 브리핑할 때 준비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컬러 출력이 필요한데, 높은 해상도는 필요 없는 곳에서 컴컬러를 많이 찾습니다.”

또한 명세서 DM 회사에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예전 우편으로 받았던 카드 명세서를 지금은 모바일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죠. 과거 우편으로 보내던 시절 어마어마한 양의 명세서를 찍던 DM 회사들은 줄어드는 인쇄량에 고민이 많아졌어요. 수십억에 달하는 고가의 인쇄기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요. 본래 컴컬러는 대형 인쇄기를 보조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메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이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조 부사장은 “앞으로 고객들에게 리소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다음달 30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K-PRINT2018’ 전시회에 참가, 컴컬러 엔진 2대가 더해져 출력속도가 320ppm에 이르는 콘셉모델 ‘T2’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소코리아는 공판인쇄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인 일본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의 한국법인이다. 2001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서울 본사와 영남·호남 지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제품 판매와 고객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디지털공판인쇄기 시장의 4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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