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사진: JTBC)
워마드 (사진: JTBC)

[전기신문= 권준호 기자]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아동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게재돼 또 다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난 18일 워마드의 한 회원이 게시판에 "아동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재, 아동 살해를 예고했다.

이날 워마드 게시판에는 "부산 동래역에서 흉기를 들고 유충(아동을 비하하는 은어)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워마드 회원의 아동 살해 예고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패 빠르게 퍼진 결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워마드 게시글 도메인 주소(IP)를 추적하는가 하면 동래지역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경찰은 이러한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워마드 서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어 통신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 정도면 테러 집단이나 마찬가지"라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러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주동자들의 강력한 처벌과 워마드 폐쇄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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