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4일 경기도 안산분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보호계전기 시험기술 및 국제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보호계전기는 계통사고 발생 시 아날로그 전압 및 전류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샘플링해 디지털 값으로 변환한 후 계전기 내 보호계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속하게 사고를 제거·복구하는 기기다.

디지털 기술 및 정보처리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전통적 아날로그 방식으로 구현돼 있던 기존 계통의 감시제어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기기의 디지털화 및 전자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계통 운영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IEC 61850 프로토콜을 사용한 디지털 변전소 및 송·변전계통 구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보호계전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시험기술 및 평가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기연구원이 국내 디지털 보호계전기 제조회사의 성능평가 기술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기술교육에서는 2019년 1월에 개정 예정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단체표준 SPS-KEMC 1120-0579’ 개정안 해설과 디지털 보호계전기 국제 표준인 IEC 60255-1에 대한 시험기술 국제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보호계전기 시험항목 내 전자기적합성 국제 표준인 ‘IEC 60255-26’에 따른 시험평가 기술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대상 시험비용 바우처 제도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회사 지원을 위해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KERI 홈페이지(www.keri.re.kr)를 참조하거나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전화: 031-8040-4420, 이메일: jslim@keri.re.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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