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대구 여성의 전화 김정순 대표가 성폭력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대구 여성의 전화 김정순 대표가 성폭력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이 성차별·성희롱 방지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와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방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대표 김정순)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연초 전국적인 ‘미투운동’ 확산에 따라 공기업 중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대구여성의 전화에 의뢰, 모든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상담을 실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상담에 참여한 여직원들은 내부에서 말하기 어려운 고충을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에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원자력환경공단과 대구여성의전화 양측은 향후 업무상 성차별과 성희롱, 남성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남녀 직원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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