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감바 오사카 공식 사이트)
(사진: 감바 오사카 공식 사이트)

[전기신문=임혜령 기자]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뽑은 가운데 국내 축구팬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의 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회견에서도 김 감독은 황 선수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 차례 화제로 떠올랐던 바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황 선수가 지난 1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먼저 감독님께 안부차 전화를 드렸다. 괜찮은 시기에 불러주신다면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고 밝힌 점을 들어 "황 선수가 실력보다 친분으로 뽑힌 거 아니야"라는 의구심을 쏟아낸 것.

이에 김 감독은 "황 선수와의 관계를 의심받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보았을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황 선수는 일본 리그팀에서 활동 중이며 현지 팬들로부터 잠재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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