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 중심의 포스·토크 센서 장착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 영업 본부장이 13일 판교 코드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사의 e-시리즈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 영업 본부장이 13일 판교 코드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사의 e-시리즈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13일 판교 코드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신제품 테크니컬 워크숍’을 진행했다.

유니버설로봇은 이날 워크숍에서 자사의 ‘e-시리즈’ 제품 소개 및 시연을 선보였다.

e-시리즈 제품은 툴 중심의 포스(Force)·토크(Torque) 센서를 장착해 정확도와 민감도가 이전 제품보다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경량화한 와이드 스크린 터치 펜던트로 프로그래밍 플로우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의 빠른 설치와 교체시간도 주목할만 하다. e-시리즈는 로봇을 꺼내서 배치하고 첫 작업을 프로그래밍 하는 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또한 로봇의 손목-관절-툴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는 생산라인 통합에 걸리는 시간과 복잡함을 줄여준다. 더불어 로봇팔의 모든 관절은 2분에서 6분 이내로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및 교체가 용이하다.

이날 선보인 제품엔 최신 ISO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맞춤형 정지시간 및 거리를 포함한 17개의 안전 기능을 제공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더욱 쉽게 한다.

이러한 기능은 TUV Nord의 인증을 받았으며,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위한 기계 안전 표준인 EN ISO 13849-1 및 EN ISO 10218-1(Cat. 3 PLd)를 따르고 있다.

워크숍에서 제품 소개에 나선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영업 본부장은 “최근 자동차 공장, 금속기계, 전기전자, 식품 의악 분야에서 협동로봇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e-시리즈의 빠른 설치시간, 유연한 공간 활용능력 등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현재 해당 제품 주문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리드 타임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5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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