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관 고려대 교수가 ‘에너지 네가와트 시스템 운영 거래 기술 고급트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주성관 고려대 교수가 ‘에너지 네가와트 시스템 운영 거래 기술 고급트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참여 대학들의 성과와 계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대, 광운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고려대, 부산대는 11일 ‘에너지 고급인력 양성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별로 운영하고 있는 고급트랙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 전기학회장을 맡았던 박준호 부산대 교수는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고급 트랙’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정부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독립형과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ABB, GE, 지멘스 등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용 제어시스템이나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때문에 부산대는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계통시스템 운영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이라며 “이들 전문인력은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EMS와 전력계통운용, 분산전원, 전력변환장치 기술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성관 고려대 교수는 ‘에너지 네가와트 시스템 운영 거래 기술’, 송화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ICT 융복합 하이브리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허견 연세대 교수는 ‘AC/DC 하이브리드 송전망 핵심 기술’, 이흥재 광운대 교수(전기학회장)는 ‘IoE 기반의 수요반응기술’, 최재석 경상대 교수는 ‘지진, 재난재해 대비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등의 고급트랙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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