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산업전기가 미얀마에 수출하는 변성기용 부싱을 상차하고 있다.
우강산업전기가 미얀마에 수출하는 변성기용 부싱을 상차하고 있다.

우강산업전기(대표 이병길)는 최근 변성기용 유입 부싱을 미얀마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싱(Bushing)은 고압측과 저압측 단자를 외부로 인출할 때 도체를 외함과 절연시키는 장치다.

이병길 우강산업전기 대표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변압기업체 중 하나인 양곤변압기에 변성기(CT·PT·MOF)용 부싱 300세트를 납품했다”면서 “양곤변압기는 유럽산 자재를 한국산으로 대체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양곤변압기가 앞으로 대형변압기나 송변전 자재, 스위치 및 개폐기용 지지애자 등을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얀마 정부의 전력산업 투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우강산업전기는 추가로 변압기 부싱과 안전장치, 기타 부품 수출 등도 협의 중이다.

이 회사는 대용량 부싱을 비롯해 DIN(독일공업규격) 타입 일체형 부싱, 주상용 1차·2차 부싱, 산업용 특고압·저압·기타 전력용 특수 부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싱 품질 관리를 위해 지지애자 시험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지애자는 전기도체를 절연하고 지지(支持)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고체 절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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