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원 확장 이전으로 영남권 전역 지원체계 '구축'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이하 KTR)이 서부경남권 중소기업의 시험인증 서비스 근접지원을 위해 창원지원을 확장 이전했다.

KTR은 기존 경남발전연구원 내 창원지원을 지난 5월 준공한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 1층으로 이전하고 2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창원지원은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멀리 위치해 지역 기업들은 산업단지 내 시험인증기관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번 이전으로 창원은 물론 진주, 사천, 함안 등 인근 중소기업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부산(부산경남지원), 울산(울산청사), 대구경북(대구경북지원) 등 영남권 전역을 대상으로 근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창원지원은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및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기술컨설팅 등 지역기업의 근접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개발에서 제품생산, 해외인증, 통관까지 전주기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KTR을 통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 산학연과제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KTR 관계자는 “창원지원 이전으로 경남지역 기업들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창원지원은 정부의 기업지원사업 및 지자체 협력사업도 수행하는 등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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