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절연저항 감시 겸용 전력량계’
대형화재사고 예방 ‘최적의 시스템’

재신정보(대표 한정규.사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격 절연저항 감시 겸용 전력량계를 바탕으로 전기안전 확보에 나선다.재신정보의 원격 절연저항 감시 겸용 전력량계 ‘JS-LEMS 312G’는 전력계측제어 전문기업 엔텍시스템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분전반에 설치해 전력량뿐 아니라 누전과 관련된 요소를 측정할 수 있으며, 순간전압강하, 과부하 등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재신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IGR 누전 분석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ZCT와 CT를 합친 일체형 기술을 활용, 매우 콤팩트한 것도 장점이다. 전류센서와 누전센서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작은 공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도 절연저항을 측정, 누전경보를 발생해 사전에 누전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과부하 전류를 감지해 경보를 발생하며, 온도센서를 차단기에 부착해 분전반 내부 온도 상승을 탐지할 수도 있다.

재신정보는 이를 통해 횟집 수족관이나 식당, 온실 등에서 차단기 트립으로 물고기가 폐사하거나 냉장고, 온습도 조절기 등이 꺼지는 등의 물적 피해를, 부분 정전 감시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류 센서를 이용해 에너지 절감을 측정하기 위한 전력량 모니터링 기능도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다발하고 있는 대형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정규 재신정보 대표는 “재래시장, 병원, 상가, 화훼단지, 농·축사, 식당, 횟집 등에서 누전,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누전차단기가 수시로 떨어져 불편을 겪는 사례도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절연저항 감시 겸용 전력량계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아가 스마트 공장이나 사물인터넷(IoT)용 센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같은 장점은 이미 일본에도 알려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정규 대표는 “인터넷 IoT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달리웍스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씽플러스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 스마트폰으로 이 모든 기능을 월정액을 받고 판매할 예정이다”며 “향후 이러한 누전화재 경보를 119와 연계할 경우 국가 재난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전기재해예방서비스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신정보는 누전분석용 계측기와 IGR누전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보급했다. 누전분석기는 활선메거 기능으로 전기 기술자들에게 누전 분석, 진단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누전차단 분야에서도 오동작 방지형 누전차단기의 개념을 불필요 동작 방지형 누전차단기로 개념을 바꾼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기술을 무단 도용하거나 특허를 침해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앞으로는 특허 침해를 적극 방어하는 등 기술 보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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