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충전재’ 외길 신뢰성 ‘독보적’
45가지 시험성적서 보유 ‘업계 최다’

지난 2012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고시로 설비 관통부의 내화충전구조 적용과 함께 많은 국내 기업들이 내화충전재 산업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아그니코리아(대표 김성수.사진) 역시 내화충전재 분야의 여러 기업들 가운데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대부분 기업들이 다양한 소방‧건설설비 등 제품군을 개발하는 가운데 내화충전재를 사업 영역의 한 분야로 선택하고 있다면, 아그니코리아는 오로지 내화충전재 외길을 걷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내화충전재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물 내부의 내장재, 칸막이, 커튼월, 파이프, 케이블 트레이 등 다양한 설비의 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작은 틈새를 통해 화재나 연기 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는 게 아그니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사고의 대부분이 화상보다도 매연으로 인한 질식사인 경우가 많아 매연이 퍼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내화충전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그니코리아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와 시험장비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품에 하자가 생기면 교체하면 그만이지만, 이 제품은 하자가 생긴 것을 화재가 발생해야만 알 수 있다. 즉 하자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뢰성이 제1의 가치가 돼야 한다.

아그니코리아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내화충전재는 다양한 안전기준을 만족시키고, 화재발생시 불길 속에서 2시간 이상을 버틸 수 있어야만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다.

아그니코리아는 내화충전재를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아파트, 쇼핑몰, 주상복합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성적서를 두루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시험성적서만 현재 45가지에 달하며, 올해 추가로 55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매연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제품시험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가스유해성 분야의 시험성적서도 갖고 있다는 게 아그니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까지도 진행 중이다.

전체를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제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아그니코리아가 가진 차별점이다. 내화충전구조 공사면허인 미장ㆍ방수ㆍ조적 면허를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

김성수 아그니코리아 대표는 “내화충전재는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품질이 중요하다”며 “매출에서 1등을 하는 기업보다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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