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보다 깐깐한 소방품질 확보
다양한 면허로, 어떤공사도 OK

지난 1981년 문을 연 원진건설산업(대표 이철선・사진)은 전기공사와 소방시설공사 등 전문시공업계에서 37년여 간 사업을 유지해 온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1984년 전기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뒤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기공사업을 추진해 온 원진건설산업은 1997년 토목건축공사업을, 1998년 무선국 허가증, 2001년 소방시설공사업 면허에 이어 2002년 건축공사업 면허까지 취득하며 전문시공 분야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하게 보유한 면허만큼 어떤 공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정도경영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운영이 원진건설산업의 강점이라는 게 이철선 대표의 설명이다.

원진건설산업은 시공업계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윤보다도 품질시공 등에 집중하는 만큼 발주처의 신뢰도 높다.

특히 최근 소방시설공사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요즘 들어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소방시설공사”라며 “소방법 등을 통해 소방시설공사 규정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진건설산업은 규정보다도 강력한 소방품질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력사업인 전기와 소방 분야의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폴리텍V대학에서 2007년까지 3년여 시간 동안 조교수로 강단에 섰고, 2006년부터 남서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시공업계에 젊은 피 수혈에 나서고 있는 것.

해외시장으로 국내 시공업계의 기술력을 전파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타이응웬전문대학 부설 한국전기기술교육센터 원장을 맡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 기술교류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한국전기기술교육센터는 전기이론, 전기내선실기, 전기용접, 전기소방 등 기술부문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기시공 기술을 베트남에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겸임교수 등 강단에 선지가 16년이 넘었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게 업계 발전을 위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문시공업계의 품질시공이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기본이 됨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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