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이사장 곽기영)은 최근 기술연구소를 폐소하고 기술개발 업무를 제품인증본부로, 해외진흥업무와 인력개발업무는 경영본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조합의 조직은 4본부 1연구소 6팀 체제에서 3본부(경영·사업·제품인증) 7팀 체제로 변경됐다.

전기조합 관계자는 “기존 기술연구소가 담당하던 업무를 제품인증본부와 경영본부로 이관하면서 조직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조합 기술연구소는 지난 2015년 8월, 공동 구매와 판매에 치우쳐 있던 조합의 역할을 기술개발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 단위 협동조합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전기조합이 최초였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감사와 기술개발 사업 참여제한 등 본래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 발목을 잡으면서 약 2년 9개월 만에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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