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9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노키아와 5G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이동통신 표준화단체인 3GPP가 5G단독규격을 정한 지 닷새 만에 ▲이동통신 송·수신 전 과정을 5G로 처리하는 ‘End-to-End’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 등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 전송시연 성공과정에서 SA규격에 기반한 ▲가상현실 ▲초고화질 동영상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은 LTE와 5G의 복합규격 기반 기술시연에서도 가장 먼저 성공한 바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검증에 성공함에 따라 5G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마련했다”며 “5G단말 출시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최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영역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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