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재료 분야 최대 축제인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20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장건익)는 20일 강원도 고성 대명 델피노리조트에서 ‘2018 하계학술대회’(학술위원장 신훈규)를 개막하고, 사흘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매년 이맘때마다 열리는 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기·전자 관련 소재, 재료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학술행사다.

올해 대회에서는 반도체 재료·공정, 기능성 박막·센서, 디스플레이·광전소자, 전자재료, HVDC·절연재료, 에너지하베스팅재료, 연료전지·수전해, 2차전지, 유·무기하이브리드, 산화갈륨기술, 계산과학, 저차원소재, 전기기술교육 등 전통적인 전기전자재료 분야부터 4차 산업혁명·에너지신산업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이형규 전자부품연구원 첨단소재부품연구본부장, 김일두 KAIST 교수,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트렌드에 대해 조명하는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형규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전기전자재료분야의 연구개발’을, 김일두 교수는 ‘기능성 멤브레인:고분자, 금속, 세라믹 섬유의 응용’을, 고진 회장은 ‘디지털화-한국의 차세대 생산혁명을 위한 성장동력’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또 홍순구 충남대 교수와 조명진 EU 박사, 김혁 경상대 교수, 조욱 UNIST 교수, 이상권 중앙대 교수, 윤순길 충남대 교수 등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들이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홍상진 명지대 교수의 기초전공세미나와 4차 산업혁명, 열전-에너지하베스팅, 전략적 핵심소재, 사물인터넷(IoT)센서 구동용 자율전원 등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KIA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LINC+ 사업단,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업·기관, 연구원 등이 기술력과 연구성과를 홍보하는 기업홍보·기기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장건익 회장은 “작년은 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경사스러운 해였다. 이제 우리학회는 지난 30년을 정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학회 원년을 기약하고 있다”며 “우리학회가 국내 최고의 학회, 나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문 토론의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훈규 학술위원장은 “지난 성과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학문적 리더로서 역할을 만들기 위해 전문연구회별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각종 포럼, 심포지엄을 계획했다”며 “논문발표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으며, 학부생을 위한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별강연, 기술교육, 학부생경진대회 등 연구성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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